여름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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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소풍
여름 소풍을 떠나기 하루 전 어마어마한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담당자의 집 앞 야산 큰 나무는 쩍~ 굉음과 함께 이변도로가로 쓰러져 난리가 났었다죠.
고로하여 여름 소풍 날에도 폭우가 쏟아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으로 밤을 지새웠답니다..(^^v)
하지만 기우였던가요?
소풍을 떠나는 날 아침 햇살 사이로 가끔 이슬비만 내리고 비교적 화창한 날씨속에서 소풍을 가게 되었답니다.
여름 소풍 장소는 바로~ 파주에 위치한 어유지동산인데요.
이곳은 자연친화적인 농업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건강한 직업생활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이에 우리 이용자분들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가장 먼저 도착해서 발열체크 이후 비닐하우스로 이동했는데요.
여기서 이용자분들마다 한 팩씩 방울토마토를 수확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방울토마토를 수확할 때에는 빨갛게 익은 토마토만 수확해야지 아지 푸르스름한 토마로를 수확하여 먹을 경우 배탈이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이용자분들은 어유지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잘 익은 토마토만 수확하다 몇 개는 입으로.. 시식했다는 후문이 ^^
▲ 방울토마토 수확도 식후경이라고 했나요?
점심에는 직원을 포함한 모든 조력자들이 삼겹살, 소시지, 채소, 버섯을 구워 이용자분들의 편안한 식사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어유지동산에서 준비해주신 아욱국, 채소 등은 대부분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라서 의미를 더했고,
조력자들이 정성스럽게 구운 삼겹살을 여름 소풍의 대미를 장식했답니다.
여기 고기도 잘 굽는 강동단기보호시설 직원's
고기는 사랑입니다~♥
▲ 여행은 재미있게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거라고 했죠?
네~ 맞습니다.
맛있는 삼겹살 파티 이후 망고와 딸기 스무디, 복숭아 아이스티 등 이용자분들의 선호에 따른 음료를 마시며
우아하고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너Do 나Do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은 바로 오늘 여름 소풍 시간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데요.
더불어 단순히 먹고 체험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며 근로 활동에 참여하신 어유지동산 이용자분과 교류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신나고 즐겁게 참여해주신 이용자분들,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노력해주신 조력자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가을 여행은 어디?
안물, 안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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